절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 절망을 보는구나 나는 아직도 국민학생이었던 내게 '수류탄 던지기'를 시켰던 사람을 기억한다.고등학교 다닐 때 월요일 첫 시간이면 교련복을 입고 열병과 분열을 했던 날들을 기억한다.대학에 입학을 하면 머리 깎고 '문무대'라는 곳으로 '병영 훈련'을 가야 했던 어처구니 없었던 날들도 기억을 한다. 대학 시절 어느 날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이유없이 '닭장차'에 끌려 들어갈 뻔 했던 기억도 남아 있다.내 젊은 시절 기억은 최루탄 가스의 냄새와 함께 남아 있다. 나와 같은 시간을 살았던 많은 사람들.그 사람들의 어떤 선택(?)을 나는 애써 이해해 보려 한다.나와 같은 시간을 살지 않았던 또 많은 사람들.그 사람들의 어떤 선택(?)도 역시 애써 이해해 보려 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