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을 위한 행진곡 당시 정말 폭도인 줄 알았다.뉴스와 신문은 모두 폭도라고 했으니까. 광주항쟁이 끝나고 학생 시위에 가담한 것은 아니었지만휴학계를 냈다.그냥 삶이 피곤했던가 보다.대학 생활 2년 동안 최루가스는 일상이었다. 그리고 9월에 입대를 했지.참 몹쓸 짓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직도.그래서 이 노래를 싫어 하는 모양이다. https://youtu.be/G5o7caWR5yQ 더보기 1980.5.18 5월 19일이었던가? 광화문이 가득찼었다. 정확하게는 무교동쪽으로 기억을 한다. 지금 청계천이 시작하는 바로 그 곳. 월드컵 경기할 때 시청 앞에 붉은 악마 응원단 모였던 것처럼 서울 거리는 시위대로 가득했고 최루가스는 봄바람을 타고 신이났다. 무교동에 동아리 후원회가 있어 학교에서 134번 버스를 타고 종로에서 내려 줄창 다니던 길이었는데 그 날은 많이 달랐다. 엄청난 인파에 놀라 후원회에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근처 어느 다방에 들어가 커피 한잔 마시고 나와서 즉시(?) 헤어지기로 했다. 얼쩡거리다 잡혀가는 것은 일도 아닌 시절이었던터라 현명한 판단이었지.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청량리 로타리에 전경 버스 한대 세워 놓고 대학생으로 보이면 그냥 버스에 태웠던 시절이다. 나도 걸려 바로 버스 타려는 순간 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