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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기약

오래된 감기약이다.
사는 것이 그냥 저냥 재미없던 시절
감기 걸리면 우리집 감기약은 저 녀석이었다.
병원 가기 그렇고 그냥 견디자니 그것도 그런 경우가 되겠지.

어제 큰녀석이 감기 기운이 있다고 야자를 하지 않고 들어왔다.
아이들은 병원 가자 해도 제법 아프기 전에는 안 가려고 한다.
나도 그랬었나?

약국에 가서 처방전 없이 약국용 조제를 하려면
꼭 정체 모를 한방약을 같이 주면서 가격은 병원가서 진료 받아
처방전 내고 조제하는 것 보다 비쌀 경우도 있거든.

전직과 관련 내가 이쪽 방면으로 좀 안다.
돈 주고 약 사먹기 아깝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지. ㅎㅎ
혹시나 해서 "판콜에이 있어요?" 했더니
있단다.
그것도 아직 3백원이란다.

그래 이것도 내가 잊고 살던 것이었구나.
다섯 병을 사왔다.
나도 한병 마시고 ^^

덕분인지 엊저녁 코가 답답하던 것이 아침에 일어나니
개운해졌네.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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