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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뻥튀기

급기야는 뻥튀기를 간식거리로 장만하게 되었다.
나이 들고 활동량 많지 않으니 늘어나는 것은 딱 하나 허리 둘레.

늘 배불러 기분나쁜 포만감 보다는
조금 허기진 듯한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가게에 가서 뻥튀기를 사 갖고 왔다.

이것도 많이 먹으면 살로 가겠지만
그래도 다른 것 먹는 보다는 덜 하겠지.
철 바뀌면 전해에 입었던 바지가 맞는 것이 없어진다.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인치수 늘려 바지 사 입기는 그렇고
좀 빼서 저 바지 다시 입으리라..
입으로만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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