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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날은 "문화가 있는 날" 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시내 고궁 입장이 무료라고 한다.


해서 경복궁 구경을 해 보는데

서울 살기를 삼십여년 경복궁이 넓은 곳이었구나 하는 것을 처음 알았고

민비가 시해된 장소도 처음 구경을 했으니.. 많이 무심하게 살기는 살았는가 보다.


평일이지만 무료입장이라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많은 중에

중국 사람들 목소리가 유난히 많이 들리고

현판이며 전시되어 있는 고서적들의 글 내용들이 그 사람들에게는 자국어일테니까

우리는 그 뜻을 몰라도 저 사람들을 다 알겠구나 생각을 하니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많은 건물들 중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의 현장이었을

2007년 복원된 건청궁 옥호루는 기억에 남았다.


모두 다 살펴보려면 아침 일찍 와서 하루를 보내야 할 듯.


임금님 시선으로 보는 상차림.

요즘 기준으로 보면 평범할 수 있을 정도였네.



고종황제 모습이라고 해서 전시된 사진을 담아 왔다.





임금님 침소.

저기 보이는 곳에서 주무셨고 주변에는 상궁들이 모든 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네.

하긴 왕과 왕비는 화장실도 따로 없었으니..


사진 몇 장 담아 와 보니 모두 국사책에 실리는 사진 같아 영 아니다.

내공 탓일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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