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사람밥 개밥

가끔 아침에 시리얼을 먹는다.
아이들이 밥을 안 먹으니 내 밥도 저것이 되어 버렸다.

미국드라마 보니까
그 친구들도 저런 것 아침에 많이 먹더구만.ㅎㅎ

오늘은 흰둥이 밥과 내 밥을 비교해 보았다.
저걸 개집에서 밖으로 꺼내니까
지 밥 가져가는 줄 알고 난리를 치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아이들이 별나서 그런 것인지
도통 아침에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큰 녀석은 아침 굶고 다닌지 몇 해 되었는가보다.
직장에 돈벌러 출근하는 것도 아닌데
먹고 가라 먹고 가라해도 소용이 없다.

작은 녀석은 지 입에 맞는 반찬 아니면
차려 놓은 상을 물리고 저것을 선택한다.

음..같이 놓고 보니 사람이나 개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네.

편하기는 하다.
그냥 봉지에서 꺼내 우유에 말아 먹으니..

그리고 ㅡ.ㅡ 먹어 버릇 하니까
밥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아..내 밥은 오른쪽 것이다. ㅋㅋ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색  (0) 2007.05.10
  (0) 2007.05.09
막내  (0) 2007.05.07
캐논350D 꽃테이프로 단장하기  (3) 2007.05.01
Fisher's Market  (0)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