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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구서울역사에서 열린다는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감상을 하러 간 것이라기 보다는
사라져 가는 역사의 유물을 담기 위해서 찾아가 본다.

오늘이 전시회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막차를 탔다 싶었는데 정작 가서 보니 2월1일까지 연장 전시....
입장료 8천원
당일날 나가고 들어옴이 무제한이라고 한다.

입구
사진벽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붙여 놓은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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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은 사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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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낡은 건물 구석 구석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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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은 하지 않고 이런 것을 찍고 있었다.
그래도 한때는 대한민국 중앙역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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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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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사진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사진
어떻게 연출을 했는지 많이 궁금하기도 했다.
저것은 어떤 건물이고
각 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요일 밤의 모습이라는데 대체로 남녀상열지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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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과 전시실을 연결해 주는 통로
저기를 통해 사람들이 오갔던 그 옛날 서울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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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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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나는 그 작품을 이용해서 내 작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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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로에서 여러컷을 찍었다.
젊어서 내 모습이 전시물로 액자에 담겨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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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동안 밖에서는
계속 찬양을 하고 있다.
저 정도면..
찬양이 아니라 욕되게 한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마지막에 마이크를 통해서 통성기도를 한다.
기도는..
새벽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하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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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로 한바퀴를 돌고
배가 고파 잠시 나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갔다.
이번에는 번들로 한바퀴 다시 돌았다.
그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입장을 했네.

이 곳은 헐리지 말고 오랜 시간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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