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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숏다리와 증명사진

막내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러 왔다.
증명사진을..ㅎㅎ
집에서는 13,000원씩 받아서
숏다리 800원짜리를 한 녀석이 한 개씩
네 녀석이 찾아왔다.
라면도 5개 사들고.

열악한 조명으로
두 녀석은 실내에서
안경을 쓴 두 녀석은 옥상에 가서 찍어 놓고는
포토샵으로 열심히 후보정을 한다.
집에 가서 들키면 안될테니까..^^

허접한 포토프린터로 증명 사진을 출력해서 전해 준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쩌겠나..
전문 사진사가 아니니..

아이들이 집에 와서 놀란 것은
컴퓨터가 데스크탑이 3대가 있고
노트북이 2대가 있다는 것.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한다.
2대 있는 것까지는 보았는데 이것은 처음이라고.

이 녀석들이 어제 온다 오늘 오전 10시에 온다..
나 역시 오도 가도 못하고 대기를 했다.
숏다리 얻어 먹으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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