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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고 아파라..

어제 다시 남산을 찾았다.
오를 때는 천천히 올랐으나
내릴 때 객기를 부린 모양이다.
뛰어 내려왔다.

오늘.. 다리에 알이 배겨 엉금엉금 걷는다.
어쩌면 이렇게 아플 수가 있다는 말인지.. ㅡ.ㅡ

나이들면 몸이 하자는대로 해야지
마음이 하자는대로 하면
이렇게 몸에 병 아닌 병을 얻는다.

그래서..
나이들면
천천히 밥을 먹게 이를 시원치 않게 하고
천천히 움직이게 몸에서 힘과 기를 가져간다

이렇게 나름 '자연의 법칙' 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데
이것을 어겼으니 ^^

아무튼.. 겨울이 지루해질 무렵이면
사진처럼 봄을 느끼게 한다.


뼈만 남은 이 나무도 곧 옷을 입을 것이고


저기 아래 보이는 나무들도 조만간 자신의 색을 갖게 될 것이다.


솜사탕은 날 더워지면 팔리는 갯수가 줄어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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