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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웰컴투 동막골

인파에 밀려 효석문화제를 뒤로 하고 어디를 가 볼까..하다
이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봉평에서 47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 웰컴투 동막골 촬영 현장.
네비가 이럴 때 참으로 편리하다.
좀 돌아가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 곳에 데려다 준다.

촬영장은 산 속에 있다.
그것도 아주 깊은 산 속에.
왕복 통행이 어려운 비포장도로를 올라가면
크지 않은 주차 공간이 있고
거기서 150미터를 걸어서 올라간다.
뱃살이 걸음을 힘들게 하네. ㅎ~~

올라가는 길에 있다.
영화를 상상해 보면 아..어떤 장면이구나 생각이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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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정자 나무.
스티로폼으로 어찌 저렇게 폼나게 만들어 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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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도 재질은 스티로폼.
이 녀석들은 어떤 장면에 나왔는지 역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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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비행기.
강혜정이가 아이와 걸으면서 미친x 어쩌고 이야기 하던 장면이 생각났다.
뒷 쪽으로 산책길이 있는데 당근 못간다.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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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촌장집. 바로 사람이 살아도 될 것 같이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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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꽃 꽂고 입어 볼 수 있는 코너.
1000원 내면 여자들은 저 강 혜정이 입던 옷을 입어 볼 수 있다.
여자 둘이 저 옷을 입고 머리에 꽃 꽂고 셀카를 찍고 있길래
여기 안내하는 사람인가 했더니..이 옷을 빌려 입었단다.
키 좀 자그마하고 볼에 살이 통통한 여자들이 입으면 바로 미친x 노릇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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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옷과 같이 신어 볼 수 있는 검정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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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내려 오는 길이다. 물론 올라가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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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짜다.
가는 차편만 있으면 그냥 가서 재미있게 보고 올 수 있는 곳.
정선 카지노에서 한판 땡기고 둘러 보아도 좋았을텐데
마음만 있었지 직접 가지는 못했다.
아예 안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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