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고 있는 커피 식솔들..
1. 드립주전자(짝퉁)
2. 국민핸드밀이라고 하는 칼리타 kh-3
3. 보덤 1인용 프렌치프레스
4. 드립서버
5. 칼리타 드립퍼
6. 베트남커피를 내리는 커피핀
7. 터키커피를 내리는 다이소표 체즈베
8. 더치커피 내리는 이와키워터드립커피서버
9. 보이지는 않지만 중고로 구입한 1만원짜리 전동밀
10. 모카포트
11. 에스프레소잔 3개
12. 자작 로스팅하는 용도의 코팅 벗겨진 frying pan
커피 마시는 일상을 道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절대로 없다.
茶도 그렇고 道가 되면 종교가 될테니까.
그렇다고 맛을 찾고 싶은 마음도 갖고 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잠깐의 여유있는 시간일 뿐
이 녀석들은 그저 도구일 뿐이다.
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에 행복해 한다.
물론 이 녀석들이 없어도 그런 시간을 갖게 된다면 역시 행복해 할 것이지만
하나 둘씩 들이다 보니 이것도 욕심이 되어 버렸나 보다.
이 정도면 "그 시간"을 위한 도구로 넘치는 것 같다.
그래서 올려 놓는 가족 사진이다.
* 구입 비용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40잔 값이 안 될 것 같다.
최저가에 짝퉁에 중고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