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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사 늘 혼자 다닌다. 딱히 어울릴 사진 친구들이 없기도 하거니와 온라인의 연장으로 모이는 오프모임의 뒷풀이가 술자리로 끝나는 것이 싫기도 하고 여럿이 어울려 다니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나홀로 다니면서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아마도 성격상 그런 것이 싫은 것이겠다. 혼자 다니면 심심하기는 하다. 대신 가고 싶은 곳 언제든지 방향 바꿀 수 있고 힘들면 쉬고, 배고프면 먹고..^^ 다른 사람 찍는 것 신경 쓰지 않아도 좋고.. 비슷한 복장에 비슷한 장비하며.. 특히나 나이든 출사팀들의 복장은 왜 그리 한결 같은지. 가끔 코드가 맞는 몇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술자리가 아니라 커피 한잔 마시면서 마무리 할 수 있고 바리 바리 장비 싸 들고 다니는 것 싫어하고 raw 로 찍느니 jpg.. 더보기
바디 색감을 이야기 한다 캐논, 니콘, 소니, 펜탁스.. (이상하게 적다보면 캐논이 항상 앞에 오네) 나름 다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다. 말로 표현을 하면 시를 쓰는 것이 될 것 같고 그냥 느낌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가끔.. 후보정을 해 놓고 바디의 색감을 이야기 하는 글을 본다. "이렇게 후보정을 했다"는 내용은 살짝 빼 놓고.. ^^ 더보기
펜탁스 번들 우주 최강 번들...? 펜탁스 바디를 사용한다. 흔히 펜탁스 번들 18-55mm 에는 우주 최강 번들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정말 그런 것일까? 디지탈 바디 제조사를 생각해 보자. 캐논 니콘 소니 펜탁스 삼성 올림푸스 우리가 들어서 쉽게 알 수 있는 회사, 이름 순서는 내 마음대로다. 이 회사들에서 번들이라는 렌즈가 나온다. 여섯개가 되겠네. 우주 전체에서 6개라고 할 수 있으니까 꼴찌가 6등이다. ㅎㅎ 정말 우주 최강이야? 마운트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쇠로 되어 있고 18mm 광각에서 네귀퉁이 적당하게 비네팅이 생긴다. 로모효과 안 줘도 된다는 뜻이겠지. 물론 가볍고, 저렴하고, 기본 화각으로 충분히 사용할 만한 렌즈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제조사를 떠나 번들 중고가격은 대체로 5만원선 AF 렌즈 우주 최저 가격이 번들 렌즈.. 더보기
사진 이야기를 적어 볼까나? 속된 말로 개나 소나 dslr, 하다 못해 똑딱이 디카라도 들고 다니는 세상을 살면서 '나만의 사진 이야기'를 적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그 중의 '어떤 개나 소' 한 축생으로 온갖 똑딱이를 거쳐 지금까지 왔는데 인터넷 관련 게시판들을 다녀보면 어찌 그리 사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지... 온입이 온말을 하는 그 곳에서 가끔 나는 양가죽을 뒤집어쓴 늑대의 리플을 남기기도 했다. ^^ 물론 나는 사진으로 밥을 먹고 살지 않는 순수한 아마추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