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병원에 가다

어지간해서는 년중 무병으로 생활을 한다.
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싶으면 타이레놀 한알 먹어 예방(?)을 하고는 했는데

어제..
넷북 반품건으로 a/s 센터에서 나름 흥분을 해서였는지 체온 조절에 실패를 한 모양이다.
물론  반품으로 처리되었다. 진상 고객이 되었겠지만.

전날 배터리 문제로 통화하기 위해 40여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한 것은
끔찍한 기억이었다.
그렇다고 배터리 문제로는 반품이 되지 않는다. 음..
하지만..반품처리를 하고 말았다.

일련의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업체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할 때
9천원을 더 지불하면
박스를 개봉해서 불량화소 유무와 기타 외관 상태를 확인해서
정상인 제품만 발송을 해 준다는 옵션이 그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있는 것이
a/s 불량 판정 기준에 lcd 불량화소가 세개 이하라면(세개도 포함) 정상 제품이다.
만약 9천원을 지불한 구매자가 불량화소 한개를 발견 구입을 취소하게 된다면
업체에서는 이미 개봉한 이 물건을 어떻게 처리할 까
a/s 센터 기준 이 제품은 절대로 불량 제품이 아니다.

제조사에서 인수해서 리퍼로 판매를 할까?
아니면 리박싱을 해서 일반 구매자에게 모른 척하고 판매를 할까?
아무튼 나는 반품 처리를 했고 감기를 얻었다.


어제 오후 신용카드 문의로 하나카드에 전화를 했을 때
대기 시간이 17분이었다.
감기 관련 이런 확인 사살도 따로 없는 듯 하다.

왜.. 지금 몇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대기 시간이 이 정도 될 것 같다는
멘트 하나  적용을 못 하냐는 말이지.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0) 2009.12.16
개가 나를 구경한다.  (0) 2009.12.13
넷북 아수스 1000ha  (0) 2009.12.09
청초 우거진 골에  (0) 2009.12.09
안성 미리내성지  (0)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