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 편하게 부르면 남산전망대.
카카오쇼핑에서 평일 입장권을 4매에 5,900원에 판매를 했다.
그 중 한 장을 사용한 날.
저기 적어 놓은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한지 궁금했다.
누군가는 새로운 낙서를 하면서 저 아래에도 내 것이 있었는데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넓다.
이 나라 인구 20%가 살고 있는 도시.
방향마다 서로 다른 모습들.
청와대가 보이는 남자화장실.
저기 있으면 안되는 인간을 5년 봐야 한다니 씁쓸했다.
아니, 저기 있으면 안되는 인간을 선택한 사람들이 내 주위에 둘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 더 씁쓸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시원한 화장실이 아닐까?
원래 입장료는 16,000원.
볼거리에 비하면 요즘 말로 사악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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