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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실 수 있는 술이 있어요

아마도..
술을 잘 마실 수 있었다면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술 못하는 집안이라
술 권하는 사회에서의 직장 생활은
늘..
술자리의 공포에서 떨어야했다.

많이 젊어서는 나름
장단을 맞추기도 했고 즐기기도 했었지만
나이들어
이것이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나오는 것은
결국  조직생활을 포기하는 것이 되는 것을 의미했다.

일년에 맥주 한병이 주량이었다면
요 근래 발견한 이 녀석 250cc 짜리 미니 맥주는
200cc 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 보는데
저녁 나절 가끔
술의 맛을 잊지 않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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