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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발디파크

남들 놀러가는 곳에 사람을 만나러 간다.
이상할 것은 없지만
가끔 숙박으로 가던 곳을 당일치기 그것도
몇 시간 머무르려고 가는 것은
아무래도 좀..어색하지.

평일, 월요일 오후 시간인데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해질 무렵되니 슬로프는 이렇게 텅 비고
관광버스들은 부지런히 스키장을 떠나고 있다.

도착한 시간이 일러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데
근무하는 직원들 말고
혼자 다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는 모양이다.
그것이..힘이 들었네. ㅎㅎ

스케이트장 정빙하듯이
슬로프도 막간을 이용해서 제설작업을 하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꼬맹이들이 부지런히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가까이 오면 큰 녀석들이다.

재미있겠다 싶어
이 녀석들 오가는 것을 몇 컷 담아 본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스키장들이 몇 군데 있는데
양지, 지산..
장비 대충 갖추어 나도 겨울 스포츠를 즐겨볼까?

용인 에버랜드에서 여기까지 국도로 오가는 시간이 편도 1시간 40분 정도.
하지만
밤에 혼자 운전하면서 돌아오는 길은 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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