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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동

서울 살면서도 못 가본 조계사를 구경했다.
늘 그렇듯이 일부러 찾지는 않았지만.

노스님 한 분이 참새 먹으라고 주는 모이를
비둘기들이 대신 먹고 있다.
저 놈들은 비둘기가 아니라 닭이다.


옛날 우편배달부였던 비둘기.


인사동 골목길 고양이 식구들
10여분 있는 동안 조금도 움직임이 없다.



쌈지길
내가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은 이런 것들인 모양이다.








복잡하다.
가끔 그리운 대도시 모습들이지만 오래 머물러 있기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다시 촌동네로 돌아오면
그제서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시는 그 복잡함에 어울려 살지 못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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