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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두 밤 자고 오는 일탈. 대구 사람은 안 가 본 사람이 없다고 해서 찾아간 조조칼국수. 평일 점심 시간에 30분 대기를 했다. 이 나라 칼국수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목적지는 경주. 경주국립박물관 신라의 미소. 황리단길 스컹크웍스 카페. 그냥 먹자 골목. 월정교. 낮과 밤이 너무 다른 곳. 문재인대통령 평산마을을 찾았다. 노무현대통령 봉하마을과 분위기가 다르다.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이후 눈감고 귀막고 5년을 지나기로 했다. 길 가는 사람들 절반이 나와 정치적인 성향이 다르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지난 5년 동안 이런 인간들 정리를 좀 하셨어야 했는데.. 미친 사람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바로 옆에 통도사가 있다. 네이버 검색으로 찾은 근처 카페는 최악이었다. 사람들이 스타벅..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작년 가을에 다녀온 기록을 남겨 놓는다. 코로나가 한창이라 사전 예약을 하고 공항 출입을 하듯이 검색을 하고 입장을 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다르지 않았는가 보다. 조선시대 서울 지도 같은데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지명이 제법 많이 보인다. 정조 화성행차도 60미터 3차원 파노라마 영상 중에서.. 오늘 취임식인가 하는 어떤 인물은 도로를 통제해서 시간반 동안 다른 차들을 이동하지 못하게 막았다던데. 담아온 사진은 없지만 박물관을 찾으면 근현대사 전시물들을 주로 찾아 보는데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가까운 과거라서 그런 것 같다. 더보기
내일로 기차여행 수년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해 왔던 내일로 기차 여행 3일간의 기록이다. 7일안에 3일, 원하는 날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3일 패스를 구입했다. 만34세 이상은 10만원이다. 7일은 11만원인데.. ktx를 2회 하루 1회 이용할 수 있다. 첫날은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ktx 8시 46분 출발 11시20분 부산 도착이다. ktx라고 해서 기대를 했지만 대전부터 200km 이상의 속도로 300km를 달렸다. 그래도 집에서 수원역까지 1시간 30분인데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34분이다. 숙박으로 이어지는 여행이 아니라 매일 출퇴근 형식이라 17시 16분 새마을호를 예매해 놓았다. 차이나타운, 영도다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이가네떡볶이, 깡통시장, 보수동책방골목, 용두산공원 부산지하철, 롯데백화점... 더보기
2022년 호암미술관 벚꽃 구경 삼만육천지는 경관이 막혀 있지 않았다. 어느 날 어울리지 않는 나무로 시야를 막아 버렸다. 여기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이 곳에 머무르는 것이 싫었는가 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도 주변을 막아 놓았는데 이건희 세상 떠난 후 열어 놓았다. 이유는 짐작이 간다. 아무튼.. 여전히 호숫가 벚꽃은 아름답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 가사가 있지만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365일 꽃피어 있는 세상이면 사람들이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더보기
오랑주리, 간만에 올려 보는 이야기 알쓸범잡 시즌2를 보면서 알게 된 식물원까페. 오후 방문이면 사람들로 가득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상상이 가는 일이라 주말 이른 시간에 찾아간다. 11시 오픈이지만 조금 일찍 가도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말 주차 시간은 2시간. 제빵은 따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자연 계곡을 그대로 살려 그 위에 지붕만 덮어 놓았는가 보다. 계곡물이 그대로 흘러 내려간다. 오랑주리는 커피 마시러 가는 곳이라기 보다는 이런 카페가 있구나.. 구경하러 가는 곳. 근처에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있고 국수집이 맛집이라고 해서 찾았는데 온라인 맛집은 그냥 이름이 맛집이다. 내 입에 맞는 다른 이들이 말하는 맛집을 아직 찾지 못했다. 더보기
Adex 21 중고나라에서 입장권 만원에 사서 구경을 한다. 평일 입장인데 40분이 걸렸다. 전시된 기체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게 바리케이드를 설치 해 놓아 지나가면서 구경만 해야 했다. 25,000원 주고 입장했으면 아쉬울 뻔 했다. 전쟁을 위한 도구들인데 아름답다. 담아 오지 못했다. 더보기
강원랜드 강원랜드를 찾아간다. 그냥 가면 입장이 되는 줄 알았는데 전날 ARS 신청을 해서 당첨이 되어야 입장이 된다고 한다. 아니면 오후 1시부터 당일 입장이 가능한 카드를 발급한다고 한다. 시간당 15명 정도 발급 가능하고 계산해 보니 서너시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돌아 나온다. 2만원만 쓰고 오려고 했는데.. 나오는 길에 운암정을 들렀다. 커피 한 잔 8,000원 나홀로 방문이라 역시 구경만 한다. 사북이라는 동네는 입구부터 많이 무거운 느낌이다. 가는 길에 사진 몇 장 담아 왔다. 가고 오는 길에 국도에는 가을이 가득했다. 그 재미다. 드론 날렸던 곳인데 공사를 하고 있다. 운암정. 더보기
남산나들이 걸을만 한가 했는데 가을 볕이 아직 이르다 한다. 왔으니 올라야지.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토록 불안한 것인지 온통 자물쇠로 잠가 놓았다. 저렇게 잠가 놓아도 어느 순간 다른 자물쇠가 필요해 자기만 알고 있는 그 옆에 새로운 자물쇠를 새로 달아 놓을지도 모르겠다. 저 멀리 청와대가 보인다. 한 나라의 수도 중심에 이렇게 산이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걷기 좋을 때는 산에 올라도 모기가 물기 시작하기 전이나 산에 올라도 벌레와 곤충이 없고 손이 시렵지 않은 바로 그 때. 아무래도 조금 더 있어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