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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 어느 해 추운 겨울날 찾았던 기억으로 다시 찾아 가 보는 치악산 구룡사. 이렇게 멋진 계곡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생각나게 하는 소나무숲길과 계곡 물소리가 잡생각을 잠시 내려 놓게한다. 더보기
성북동 길상사에서. 길상사는 깔끔한 사찰이다. 서울에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이 사찰은 다른 사찰들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는다. 대원각이라는 요정이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극락전이 보이고 지체 높은 양반댁 마당을 보는 듯한 경내하며 평일 오후 시간이라 조용하기만 한데. 길상사라는 사찰을 있게 한 대원각 주인 되시는 분. 사당을 따로 모셔 놓았다. 법정 스님이 계시다 입적하신 장소인 진영각에는 법정 스님 유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무소유를 이야기 하시던 분이니 남아 있는 것이 이것이 전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님 앉아 계셨다는 의자 스님이 계시는 동안 이 자리에 앉아 계셨다면 스님이 바라보는 대문도 이러했을 것이다. 이 종각이 있는 장소는 대원각 당시 기생들이 옷을 갈아 입던 장소라고 들었는데 사람 말.. 더보기
와우정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볼거리가 제법 있는 사찰이다. 불교 박물관은 코로나로 문을 닫은 듯 하고 누워계신부처님은 재건축이라 임시 처소에 누워 계신다. 대웅전은 다른 사찰들처럼 단청이 되어 있지 않아 여염집 한옥 같은 느낌이다. 나무 냄새가 물씬 날 것 같다. 12지신상들이 있는데 머리에 돈을 얹고 있다. 의미는 짐작을 하겠으나 개운하지는 않다. 다른 나라 부처님도 모셔 놓았고 500 나한상이라고 하는데 어두워지면 으시시 할 것 같다. 임시거처에 누워계신부처님. 더보기
여주 신륵사 사찰을 가끔 찾고 있다. 먹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곳일 것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있는 것 같다. 사찰은 입장료를 받는 곳이 제법 많다. 신륵사는 3천원 현금결제한다. 훅 하는 여름 날씨가 저 길을 가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기도에는 돈이 필요하기도 하다. 포스트잇 같은 메모지 한 장에 5천원이라는데 종이값인지 기도를 할 수 있는 자격을 판매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것을 볼 때마다 늘 씁쓸하다. 신륵사 극락보전. *우리나라의 사찰 건물 중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것이 극락보전(極樂寶殿)이다. 이곳에는 서방 정토의 주인인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의 다른 이름인가 보다 해서 찾아 보았는데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곳으로 사찰의 중심이 된다.* 얼마전 찾.. 더보기
조계사 연꽃을 보고 아.. 몹씨 더운 8월이었구나.. 새삼스럽다. 더보기
물의 정원에서 드론으로 사진을 담는다 남양주 물의 정원. 드론은 dji mini. 늘 갖고 다니지만 딱히 날릴 곳이 없다. 더보기
티스토리를 다시 찾았다. 티스토리 로그인이 카카오계정 로그인으로 바뀌었는데 대처가 늦어 계정이 한동안 잠겨 있었다. 방법을 찾다 다음으로 우회해 들어가 다시 티스토리를 찾았다. 계정을 두 개 갖고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지난 7월 간만에 네 밤을 자고 오는 일탈의 아주 작은 결과물이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주 황리단길 한옥 카페. 가는 곳마다 보이는 것은 까페와 식당들. 여행은 먹거리 찾기의 연속이다. 경주에는 월정교 야경을 보러 간 셈이다. 낮에는 밋밋한, 밤과 빛이 주는 선물. 봉하마을 노대통령님도 찾아 뵙고. 이 나라 국민으로 살면서 작은 짐을 덜어낸 것 같은 느낌. 그 날 당신께서는 이 산 길을 무슨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셨을까.. 부엉이바위를 오르는 길이다. 외도 등대. 일행이 그 짧은 뱃길 멀미로 고생을 해서 정신.. 더보기
Dobby is free, today. 일탈. 온라인 내 집에 글 하나 적는 것도 쉽지 않은 일상에서의 일탈. 백담사를 찾았다. 종교에 대한 믿음은 없지만 이럴 때 찾는 곳은 늘 사찰이다. 월요일 오전 시간이라 경내는 바람소리만 들리고 조용하다. 이런 곳에 일년을 기거하게 되면 없던 죄도 생각이 나서 참회를 할 것 같은데 29만원 전씨는 그렇지 않았는가 보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전에도 본 적이 있었나..? 이 목련은 분위기와 느낌이 참 야릇하네. 속초 시내에는 바람이 정말 강해 차가 흔들릴 정도였는데 바닷가는 오히려 잠잠했다. 간 김에 잠깐 들러본 낙산 해수욕장. 작년에 스텔스 차박했던 곳이다. 낙산사 템플스테이를 하루 해야 할 것인데.. 자동차로 해안선 따라 전국 일주를 해야 할 것인데.. 제주도를 해안선 따라 도보로 일주를 해야 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