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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들은 렌탈의 개념이다 장비를 정리 중이다. 파나소닉 L1 을 팔려고 내 놓았고미러리스는 팔아 버렸고작은 똑딱이 하나도 내 놓았고방수용 똑딱이 하나 남겨 놓게 되는 셈인데우선 다 정리하고액정이 틸트되는 소니로 넘어가 볼까 하고 있다. a350 에 번들이나 nex-3에 16mm 정도면 될 듯 싶은데이왕이면 전투형 아주 저렴한 녀석으로 들였으면 싶다. 시작은 바디 렌즈 합이 100을 넘지 말자였고지금은 바디 렌즈 합이 20을 넘지 말자로 변했다. ㅎㅎ사실 3만원짜리 똑딱이까지는 그렇다 해도7만원짜리 똑딱이면 내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로도 취미로도 충분한데 말이다. 디지털 기기들은 렌탈의 개념이다10만원에 사서 일년 쓰고 9만원에 팔면1년에 1만원 주고 사용한 것이 되니까.오랜 시간 장비 바꿈질에 기쁨이 있었는가 보다. 일상이 지나치.. 더보기
경주에서 부산까지 이것은 일상을 잠시 벗어난 일이다. 불국사, 안압지, 첨성대, 보문단지 입구 맷돌순두부, 해운대, 센텀시티, 자갈치시장, 남포동 비빔당면, 태종대양동민속마을, 황남빵.. 01. 경주는 3박 4일은 되어야 제대로 구경하겠다 02. 경주 열기구는 열기구가 아니라 짝퉁이다.03. 맛집 맷돌순두부는 먹을만 했다.04. 양동민속마을을 다 구경하려면 적어도 반나절 이상 걸릴 듯 싶었다.05. 해운대에 사는 주민들은 여름에 어떻게 사는 지 걱정스러웠다.06. 남포동 비빔당면 맛은 그냥 그랬다.07. 태종대는 오래전 내 기억 속에 그것하고는 전혀 달랐다.08. 센텀시티는 무료 주차였다.09. 불국사 승려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10. 경주사조콘도는 목요일 금요일 숙박비가 같았다. 늘 그런가?11. 인기 연예인.. 더보기
위스키 한 잔 에스프레소 잔에 담은 위스키 한 잔.어제 저녁부터 시작한 700ml 한 병을 다 마시려면 몇 년이 걸릴까?오래 전 코냑이었나 같은 용량이었을텐데 4년이 걸렸다.예상대로라면 2016년이나 되어야 병이 비워질텐데..ㅎ 술을 마실 줄 알았다면 내 모습은 지금 이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그런데어느 순간부터 변하기 시작했을까? 더보기
걸어서 삼만육천지까지 간만에 호암미술관 구경을 갈까 집을 나섰다.생각하기에삼만육천지 주변 길에 주차를 한 후 잠시 돌아보면 되리라 싶었던 것인데 세상에나..용인 내려와 살면서 에버랜드에 이렇게 차가 많이 있는 날을보게 되다니. 에버랜드 올라가기 전 동네 골목길에 주차를 해 놓고천천히 걷기 시작했다.진입로 양 쪽 길가는 이미 주차장이 되어 있었고차를 타고 다니면서 정문 주차장은 만차이니까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길 가 주차가 어디까지 이어지는가 했더니백련사 올라가는 길을 지나 그 아래 내리막길까지.이 많은 사람들 도대체 집에 어떻게 가려고..ㅎㅎ사람들 갈 곳이..참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 호암미술관 입구 가는 길에 만난 늘 말이 없으신 분.나 역시 말없이 다녀왔지. 더보기
인천나들이 인천종합어시장 잘 생긴 고등어를 보고 카메라 셔터를 슬쩍 누르자 주인 할머니가 무엇을 왜 찍는가 했다.잡은 생선도 초상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애꿎은 노점상 아저씨가 환한 대낮에 액정 확인이 어두워 실수로 gf1에 들어왔다. 저 라면은 '여섯시 내고향'인지 하는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온 것이라 해서 가 보았다.저거이 9천원짜리 라면이다.맛은 짜고 면만 라면이지 이미 라면 맛은 아닌 듯 하다. 오래 전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다녀갔다는 사인이 걸려 있더구만설마 저 라면 9천원에 사 먹고 간 것은 아니겠지..아무튼 티브이 맛집은 믿을 것이 되지 못하지만나처럼 늘 낚이는 붕어들이 있어 주인은 신이 난다. 송도센트럴파크 여기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이 들린다.플래시몹 송도스타일을 한다나..이국적인 분위.. 더보기
외출 큰 녀석 여친이 집에 온단다. 대실료를 달라고 했다.안 주고 멋적어 한다. 시간 있어 집에 있는 날에는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음..잠시 나가야겠다. ㅎㅎ 어디 따로 갈 곳이 없어 카메라 둘러 메고 분당 중앙공원을 간다.저 곳에 가면 나이드신 영감님들이 -나하고 나이 차이 얼마나 나겠냐마는-항상 윷놀이를 하고 있다. 종로 3가 영감님들 생각이 난다.환경적으로 좀 나아 보인다는... 나이가 들면 같이 늙어가는 친구가 곁에 있든가아니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한다.그도 저도 아니면 말년이 지루할 듯 싶다.나는 컴퓨터와 카메라가 있다.이 녀석들이 제 몫을 다할런지는 아직 모르겠다. 평일 오후 시간이라 저렇게 한적한 순간이 많이 이어진다.얼마전 들인 M35mm F2.8 수동렌즈 테스트 시간이다.이 녀석.. 더보기
La Traviata at Ferry Building 우리는 왜 이런 것이 없을까? 더보기
사진은 달라지지 않아 시간이 있어도 마음 편하게 쉬지 못하고컴퓨터 앞에서 하루를 보낸다.오늘은 날 잡아 바람이나 쐴까해서 외출을 하는데아직 날이 더워 그런지 찍다보니 iso 1600 이런.. 그리고 늘 하는 생각이지만카메라가 바뀌고 렌즈가 바뀌어도 사진은 바뀌지 않는 것 같다.장소가 같아서 그런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