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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제법 차다 좋은(?) 동네 살다 보니 오가는 길이 에버랜드다 바람이 제법 차서 마주보고 5분 견디기가 힘이드네. 삼만육천지라고 한단다. 용인 팔경도 있다고 하네.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재빠르게 한 컷 더보기
펜탁스 A70-210mm F4-F32 무게는 캐논 애기백통보다 조금 가볍고 생긴것도 투박하지만 가격은 험한 것이 애기백통의 1/10 보통 1/5 남짓 결과물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지난 여름의 추억(?)을 담은 새로운 낙관과 함께.. ^^ 더보기
들어는 보았나 오리털버선 들어는 보았나 오리털 버선 신어는 보았나 오리털 버선 오늘 택배받은 오리털 버선 퍼플로 주문을 했는데 레드만 있다고 한다. 그냥 보내라 했다. 가격 5800원 + 택배비 2500원 발바닥은 미끄럼방지 처리 되어 있고 아무튼 오리털이라고 한다. 그래도 트레이닝복 바지에 빨간색 오리털버선.. 전혀 어울리지가 않는다. ㅡ.ㅡ 더보기
핸드드립 곧잘 커피를 내려 마실 줄 안다. 로스팅도 해서 먹는다. ^^ 100% 수작업 가내 공업으로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서 주둥아리 뽀족한 드립주전자로 드립을 해서.. 마시지만 아직도 뭔 맛인지 잘 모른다. ㅎㅎㅎ 더보기
이제 날 추워지고 흰둥이나 찍어야 하나.. 어제까지만 가능했을 듯 싶은데 바깥 출사라는 것이.. 바람 불고 날 추우면 그저 흰둥이나 찍어야겠지. A70-210 올림픽공원 이 녀석들도 새가 맞다. 저렇게 날아 가니까 아주 폼이 나더라. 대신 찬바람 맞으면서 저 녀석들 날기 기다리는 것은 못할 짓이다. ㅎㅎ 날카롭다 저 눈매. 어서 쥐나 잡아라 저기 파란 기와집에 왕쥐가 산다고 하더라. ㅎㅎ 눈 내리면 양떼목장 같을까? 더보기
신구대 식물원 뭐 좀 남아 있는가 해서 가 보았더니.. 이미 겨울 준비중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raw 로 찍고 포샵으로 손맛을 추가한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과정이지만 나름 눈에 보기 좋을 수도 있으니 만드는 사진에 잠시 흡족해 한다. 이 철딱서니 없는 녀석은 가을을 봄인줄 아는 모양이다. 이 녀석아 네 철이 아니다. 그만 접어라... ㅎㅎ 바디세팅으로 채도 올리고 이것 저것 최고로 해서 찍은 결과물과 raw 로 찍어 작업 들어간 사진의 결과물은 차이가 있다. 아쉽게도 나중에 것이 더 강하다. 더보기
민속촌 2 조선시대 여염집의 가을을 볼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어디 있을까? 살기는 양반집이 좋았을 지 몰라도 초가집 안마당이 어쩜 그리 아늑한지.. 배터리 아슬 아슬해서 한 컷 찍고 끄고 다시 한 컷 찍고 끄고 자동 렌즈 마운트해서는 수동으로 바꾸기까지 했건만 결국 바로 바닥이 나 버렸다. "도련님 대학 시험 잘 보게 해달라"는 어느 형수의 바램이 담긴 쪽지가 보였다. "도련님, 서방님,아가씨" 이런 식으로 부르는 호칭 없애자는 여성운동 하는 분들도 계신 모양인데 남자들 어렸을 때 형수의 기억은 엄마 다음가는 포근한 기억이다. ^^ 장승을 좋아한다. 토속신앙이니 종교적으로 우상이니 이런 것 떠나서 그냥 우리 것이라서 좋아한다. 나이들면 저절로 조선사람이 되는 모양이다. ㅎㅎ 왼쪽 큰 나무 뒤에 근처에서 일하는 .. 더보기
민속촌 공짜 입장의 기회가 있어 달려간다. 와..입구에서 부터 은행나무들이 장난이 아니다. 날 잡았다 싶어 천천히 돌기 시작을 하는데.. 수동렌즈 A50.4 이 녀석 제법이다..ㅎㅎ 디지털바디로 아날로그를 꿈꾸면서 후보정 비슷한가? 일하는 사람은 찍지 않는다는 원칙에서 딱 한 컷만 비켜 있기로 했다. ^^ 온통 노란색이다 너무 신이난다. 꼭지만 틀면 물이 떨어질 것 같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일어났으니.. 배터리가 쉬어야겠단다. 이런.. 보조배터리도 없이 갔는데.. 허..미치겠네.. 급한 마음에 똑딱이를 꺼냈다. 하지만 그 손 맛이 그 손 맛이겠나.. 집에 돌아와 호환배터리를 바로 주문했다. 날 추워지면 저기 일부러 못 간다. 저 노란색 은행나무 다시 보려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계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