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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일찍이 사전등록을 하고 삼성동에 다녀왔다 입장은 오전 10시 와..엄청난 카메라부대 여기 저기 보이는 대포들.. 통성명 하게되면 어느 동호회 클럽이든 회원임이 분명할 터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 들고 다니는 펜탁스 istDs 와 수동 35-105 렌즈와 같은 조합은 찾을 수가 없었네. 캐논 부스에서 안내하는 아가씨에게 이런 바디 본 적이 있는가 했더니 그냥 웃기만 했다. 이 사진 하나 달랑 갖고 왔다. 모델 사진은 찍어야 할 이유가 없었고 장비들은 구경만으로도 가슴이 벅찼으니까. 음..로또 맞으면 원두막하고 대포는 꼭 살거다. ㅎㅎ 더보기
어떤 휴식 잠깐의 한숨 돌리기 그리고 얼마만인가 이 시간 집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더보기
의미 포장되지 않은 주차장에 나 있는 자동차 바퀴 자국에도 의미가 있을 수는 있겠다. 저 사진을 담는 순간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저 곳은 어디였을까.. 이 녀석 역시 주유소 담벼락에 앉아 있는 것을 담았다. 여기는 어디였고 저 순간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 다시 보게 된다면 그 생각들이 그리워지지 않을런지. 더보기
헤이리 돌아오는 길이 어쩌면 그리 밀리더냐. 날 풀리고 개나 소나 (나는 개였다) 다 나온 모양이다. 늘 그렇듯이 헤이리를 가도 정작 몇 장면 못 담아온다. 사람들 많은 것이 늘 부담스러워서.. 튜립인 줄 알고 일행과 이야기를 하는 중에 장미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 자기를 작업한 사람인가? "장미가 가시가 없네" 치기어린 한 마디는 미안함의 간접적인 표현이다. ㅎㅎ 더보기
벚꽃을 만나다 어제 아침 길을 나가다 보니 에버랜드 산 쪽이 제법 환하다. 아..목요일이지. 이쯤해서 벚꽃이 만개하리라 지난 일요일 생각을 했었다. 오늘은 조금 일찍 길을 나섰다. 카메라 가방 챙겨 들고.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전 8시 20분까지. 서둘러 찾아가니 벌써 카메라 든 몇 사람들이 보인다. 같은 장소, 같은 장비, 같은 시선 내 사진은 해마다 변함이 없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이 시간 이 장소에 이 녀석들이 환하게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나 역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 시간을 기다려 벚꽃을 만나고 올 것이다. 이번 주말까지는 볼만하겠다. 더보기
기다림 나도 기다림 저 사람들도 기다림.. 기다림의 연속이다. 더보기
중앙공원 참새 어제 분당 중앙공원 그 곳에는 벚꽃이 제대로 피어 있었고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 틈에 이 녀석은 그저 바쁘기만 하다. 더보기
더디게 봄이 온다 나가는 길에 아침 일찍 호암미술관 벚꽃 구경을 가 보았다. 지난 주에는 시간이..전혀 없었거든. 올 봄은 많이 늦다. 아직 한 녀석도 일어난 녀석이 없었다. 진달래는 드문 드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벚꽃은 전혀 아니었다. 아마도 이번 주 목요일에서 주말 정도 되어야 제대로 구경을 할 듯 싶다. 다행이지 뭐냐. 이미 만개를 했다면.. 올 봄을 그냥 놓치는 것이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