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사이드미러에도 겨울이.. 아침 일 가는 길에 도로 중간에 차를 세우고.. 하루 아침에 바뀐 세상을 담아 본다. 그래..이제 겨울이다. 여름이 싫고 차라리 추운 겨울이 좋았지만 이제는.. 더운 것도 싫고 추운 것도 싫고 그저 몸이 편해서 마음도 편한 아침 저녁 시원하고 한 낮에 잠깐 반팔 입을 수 있는 그런 계절이라면 좋겠다. 그런데 이 땅에는 그런 날이 며칠 되지 않지. 더보기
천국과 지옥 어지간해서는 펌질(?)을 하지 않지만 어디가보니 이런 만화(?)가 있어 소장용으로 남겨 놓는다. 깊이는 없었지만 한때 안에 있었던 사람이라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고 이 만화가 그것을 대신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더보기
가을여행 해마다 찾는 곳은 거의 정해져 있는 듯 싶다. 강원도 둔내에 숙소를 정하고 다음 날 삼양목장을 찾아 본다. 용평에 황태1번지인가 하는 식당이 유명하다길래 아침 식사를 하러 가 보니.. 이런..낚였네. 관광버스 들이대는 식당은 찾는 것이 아니다. 맛집 메뉴판이 분식집 같을 때 역시 찾는 것이 아니다. 황태집에 와서 아침부터 오삼불고기 찾는 사람 있는 곳이라면.. ㅎ 가면 안되는 곳이다. 차체가 낮은 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가는 길은 긴장의 연속이다. 흔히 말하는 시다바리, 하체 긁어 먹는 소리라도 날라치면 등에 식은 땀이 날 정도니까. 입장료 7천원을 내고 정상을 겨우 겨우 올라갔다. 32컷 파노라마 사진이 M 모드에서 세팅을 하지 않아 그냥 하얀 백지로 보여진다. ㅡ.ㅡ 도도한 타조녀석이다. 산 정상에서.. 더보기
벌써 일년 이 장소를 일년동안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사람일이 늘 그런 것이겠지만. 치기어리게 저 나무에 문신을(?) 새겨 놓았었다. 지난 3월 5일 19시 59분이었는가 보다. 사람들이 낙서를 하는 이유는 아무튼 있겠다. 내가 그랬던 것 처럼. 저 시간 내가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나는 분명히 기억을 하고 있다. 내년 이즈음에도 내가 저 장소를 보면서 지내게 될까? 더보기
미리내성지 가끔 낮에 아주 잠깐 들러보는 곳. 조용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 더보기
왈츠와 닥터만에서 가을을 보다 지난 주말 남이섬 회군(?)후 커피나 한 잔 마셔볼까 해서 찾은 '왈츠와 닥터만' 두 번째 방문이다. 내가 생두를 사서 자작 로스팅을 하고 드립해 내린 커피를 마시게 하는 엄청난 일을 시작하게 만든 그 곳. 이번에는 박물관은 패스 강변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긴다. 그런데 가격이.. 음..내 코드와 맞지 않네. 카메라를 꺼내 들고 몇 컷 담아 보는데 마지막 컷은 일년에 한 번 있는 연출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이 사람 저 사람 많은 사람들의 손에 dslr 카메라가 들려져 있다. 그리고 아무리 찾아 봐도 내 카메라를 닮은(?) 카메라는 보이지 않는다. ㅎ 더보기
터뷰런스 이번에 구입한 차량 터뷰런스 부릉거리면서 자동차가 정지하고 차 문이 열리면서 나이 먹은 대머리(?) 아저씨가 내리면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ㅎㅎ 뒷자리가 좁아 아이들 불평이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모자람이 없는 녀석인데. 연비도 거의 13km 가 나온다. 2시간 반 주행중 가다서다 1시간 반이었던 경춘가도에서. 우선 교환으로 장터에 내 보고 아쉬운대로 타면서 기회가 되면 다인승 승용 내지는 승합차로 바꿀 생각이다. 오래전 스쿠프 타던 생각이 나게 하는 조금은 아쉬운 녀석. 더보기
또 다른 재미 지난 추석 연휴 안드로이드폰 어플들을 경험해 본다. 모토로이 기본카메라 프로그램보다는 vignette 라는 어플이 있어 다양한 효과들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주머니에 늘 갖고 다니던 똑딱이는 점점 멀어져 가고 사진에는 예능(?)이 자꾸 더해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