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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와 증명사진 막내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러 왔다. 증명사진을..ㅎㅎ 집에서는 13,000원씩 받아서 숏다리 800원짜리를 한 녀석이 한 개씩 네 녀석이 찾아왔다. 라면도 5개 사들고. 열악한 조명으로 두 녀석은 실내에서 안경을 쓴 두 녀석은 옥상에 가서 찍어 놓고는 포토샵으로 열심히 후보정을 한다. 집에 가서 들키면 안될테니까..^^ 허접한 포토프린터로 증명 사진을 출력해서 전해 준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쩌겠나.. 전문 사진사가 아니니.. 아이들이 집에 와서 놀란 것은 컴퓨터가 데스크탑이 3대가 있고 노트북이 2대가 있다는 것.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한다. 2대 있는 것까지는 보았는데 이것은 처음이라고. 이 녀석들이 어제 온다 오늘 오전 10시에 온다.. 나 역시 오도 가도 못하고 대기를 했다. 숏다리 얻어 먹으려고.. 더보기
춘천가는 길 새다리가 춘천엘 간단다. 내가 미리 가 본다. 펜탁스 A35-105 수동렌즈는 한번도 나를 실망 시킨 적이 없다. 색수차가 조금 보이지만 모든 것을 용서하고도 넘치는 녀석이다. 저 사람들은 내가 모르는 사람들. ㅎㅎ 좋을 때라고 표현을 하지. 더보기
배고플 때 밥 주는 神이 좋은 神이 아닐까 세상에 온갖 神들이 있어 자신을 믿고 따르라 한다지만 배고픈 사람에게 선뜻 밥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배고픈 사람에게 그 사람이 神이 아닐까.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사실 아무도 모른다. 단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으면 하고 믿고 싶을 뿐이겠지. 물론 사진이 의미하는 특정 종교 관련 神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끔 유난스러운 다른 특정 종교의 神도 같은 의미라는 뜻이다. 아래 사진에 계시네. ^^ 神 의 입찰을 받아 보자. 내가 소원 하나를 허공에 외쳐대고 먼저 들어 주는 神이 있다면 그 神을 믿겠노라고. 더보기
점점 갈 곳이 없어진다 3 시간이 넉넉한 날. 답답한 마음에 그냥 밖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런.. 오프에서도 갈 곳이 없네. ㅡ.ㅡ 종로 3가 지하철역에 모여드는 영감님들이 다 이유가 있었는가보다. 더보기
놀라움 이 녀석은 지난 가을부터 살아 남았다. 놀라운 일이지. 아..살아서 남은 것은 아니겠다.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마음 속 마음 속이 이럴 때가 있다. 그래서 내가 나에게 화를 낸다. 더보기
호암미술관 삼만육천지 집안 기름냄새를 피해 잠시 호암미술관으로 탈출. ㅎ 사람은 없고 바람은 차고.. 이 녀석들만 돌아다니고 있다. 지나가는 차에서 먹을 것을 던져 주면.. 이렇게 부리나케 달려간다. ^^ 더보기
차를 놓고 걸어가네. 저 언덕길을 못 올라가 차를 세워 놓고 걸어간다. 올 겨울 비도 많고 눈도 많고. 스키장만 신이 나겠다. ^^ 이 녀석들도 쉬는 날이다. 더보기